집에서 광명까지는 40분. 베베를 카시트에 앉혀서 제법 먼길을 나섰다. 이케아 빠, 이케아 홀릭인 남편을 따라 교외 나들이겸 나선 길. 남편은 3번째, 나는 첫번째.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그곳에 간다고 생각하니 들뜬 길이었다. 베베한테는 꽤나 먼길인 것같아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베베는 30분 동안 잘 자줘서, 10분 정도만 차에서 있었던 셈. 토요일 오후였음에도 차가 막히지 않아서 좋았다. 더불어 주차장도 광명시에서 많이 확보를 해놓았는지 주차장 입구에서 1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역시 이런 곳은 오전에 와야 한다. 오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 카페 레스토랑으로 직행!
닭다리가 정말 맛있다.! 물론 1500원이니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있으니 추천. 베이커리도 추천줄만하고, 커피도 맛있다.
연어는 원래 안좋아하는데 네덜란드에서 가져왔다 해서 먹었다. 나쁘지 않다. :)
저 미트볼과 파스타는....글쎄 가격에 맞춰본다면 먹을만하다. 우리끼리 너무 맛있게 먹는거 같아서 유기농 요구르트를 베베용으로 구매 (500원)
이렇게 해서 16900원 나왔다. 별로 안산거 같은데 ㅡㅡ;;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깜놀했다.
*이케아 유아휴게실보다 붙어있는 롯데 아울렛 수유실이 짱입니다~ :) 1인 1수유실에 휴식공간이 정말 잘 되어 있으니, 거리 잘 파악해서 롯데도 이용해보세요~*
집에 틈이 벌어진 공간이 있었는데, 요놈을 쏙 놓었다. 조립이 어렵다 ㅠㅠ 남편이 꽤 난이도가 있다고 하였으니. 잘 생각하셔서 구매하시길!
가장 득템이랑 생각한 유아용 매트, 한개당 29000원이 안되었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3개를 구매. 아이가 여름내내 잘 지낼 것같다. 초록색이라 눈도 편하다 굿! 다른 이들이 쓰는 아이 매트가 너무 비싸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케아에서 유아매트 사재기를 하였다. ㅎㅎㅎ
그리고 요놈! 저 것을 12000원에 구매를 하였으니 득템이다. 아동용 캐노피인데 주위 친구들에게 자랑했더니 다들 탐난다고!! 요기에 있는 침대, 매트리스, 침대 옆에 달린 보관용기들 모두 이케아 출신이다. 이케아로 아가방을 꾸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케아는 마치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같이 창고형 매장같았다. 걷다보니 발이 너무 아파서.. 남편과 나는 쉬어 다녔다. 아가는 어찌이리 효녀인지 1시간 반을 스트레이트로 자주었다. 너무 고마웠다. 여기서 찡찡대면 답도 없는데 말이다. 여기가 아이가진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지... 나 광명으로 놀러 나온것 같더라. ㅎㅎ
시원시원한 알뜰매장. 잘 둘러보면 살 것이 정말 많으니, 꼭 쇼룸에서 잘 보고 잘 적어둬야 한다. 안그러면 창고와서 아무거나 사게됨. 은근히 쫓긴다. 흐아. 우리 부부는 오늘 25만원을 이케아에서 소비하였다. 나름 적게 썼다고 남편과 위로하며..
요 라인은 엄마들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보관 수납장들이 쭈욱 있는데 육아용품 중 수납장은 단연 머스트 아이템이다. 다행이 수납장들이 모두 저렴하다.
알뜰코너는 한번쯤 둘러볼만하다. 여기서 흠집난 물건들을 30%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번쯤 둘러볼 것.
네덜란드 어 인듯. 다음에 또 만나요. 1년에 1번 갈까말까한 이케아. 집에와서 남편은 거의 3시간을 조립하였다.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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