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베베.하루에 꼭 한번씩은 심장이 덜컹거리는 일이 생기는 듯.
갑자기. 자지러졌다.
마치 신생아 때 배앓이를 했던 것처럼 숨을 헐떡거리고 땀을 흘리며,,,
숨을 몰아쉬기도 했고, 무섭게 울어재꼈다. 문제는 똥이었다.(읽는 분께는 죄송)
남편은 " 애기가 힘을 주고 있잖아. 똥 싸나봐!!!"
기저귀를 확인해보니 응가가 나올랑 말랑 하고 있었다. 애기는 심하게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2일 전부터 전조가 있었는데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애기가 똥을 나눠서 조금씩 쌌다. 그리고
응가를 하는데 힘을 무지하게 주었다.
염소똥같이 5번 이상 싸고, 제대로 응가를 싸지 못했는데 이 변비를 눈치채지 못했다니..
똥을 조금이라도 싼다고 해서 변비가 아닌 것은 아니다. 조금씩 나눠싼다는 것이 변비의 시작.
아기의 궁뎅이에서는 조약돌같은 응가가 반짝이고 있었고, 딱딱한 나머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너무나 괴로워하는 베베를 차마두고 볼 수가 없었다. 엉덩이를 살살살 만져서 힘을 잘 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조약돌 같은게 3개가 나왔다. 헉.. ㅠㅠ 이렇게 딱딱한 똥이었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사실 집에 관장약이 있었지만, 돌 전에는 관장약은 아기한테 또 다른 고통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베베는 큰울음을 그치고, 작게 울면서 웃기 시작했다. ㅠㅠ 아..
바나나를 너무 많이 먹였다. 이유식이 중기로 넘어가면서 되졌다. 즉. 물이 적었다. 수분 부족.
워낙 땀을 잘 흘리는 아이라는 것도 간과했었다.
<영유아 변비예방법>
1. 물 많이 먹이기
2. 바나나 NO!
3. 치즈와 고구마.
4. 변비에 좋은 우유 먹이기 <일동후디스 트루맘 변비 특화 상품>
이 엄마가 미안하다.
초보엄마를 용서해.
너에게 변비의 고통은 다시는 겪지 않게 해줄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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